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살인의 추억/줄거리 (문단 편집) == 박현규 == 그때 권귀옥이 방송국에서 신청 엽서를 확보해서 박두만과 서태윤에게 연락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비 올 때마다 <우울한 편지>를 틀어 달라고 했던 공장 노동자 박현규([[박해일]])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오락실에서 끌려간 백광호나 채석장에서 이단 옆차기에 두들겨맞고 굴욕적으로 체포된 조병순과 달리 박현규는 공장에서 책을 읽다가 체포되면서 기존의 범인들과는 뭔가 굉장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수사본부 사람들은 사건이 일어나는 날마다 엽서를 보낸 당사자인데다가 증언에서 나온대로 [[손]]이 부드럽기까지 한 박현규가 범인임을 확신하고 추궁하지만[* 삭제된 장면에선 아예 박현규의 바지를 벗겨 성기에 털이 없다는 걸 확인하기까지 한다. 박두만이 이전에 사건 현장에 음모 하나 발견되지 않자 범인은 무모증일 것이라고 추측했기 때문.], 박현규는 완강히 부인하며 "당신네들이 무고한 사람들 족친다는 거, 동네 애들도 안다."하고 항변한다. 극도로 흥분한 조용구가 박현규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붓고, 박현규가 자기는 절대로 안당한다고 경찰들의 고문을 비판하자 "아가리 닥쳐! 이 개..."라고 대거리를 하지만 기자들에게 고문수사를 추궁당하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신 반장은 조용구에게 호통을 쳐 만류하면서 자신의 뒤를 보낸다. 그런데 박현규는 한 가지 매우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비 오는 날마다 노래를 신청하는 박현규의 사연을 DJ가 특별히 언급하면서까지 노래를 내보냈음에도 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여 사실 라디오를 듣지 않고 바깥에 나갔다고 의심되는 정황을 보인 것이다. 서태윤은 박현규를 취조하면서 너는 비 오는 날만 되면 여자를 죽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데, 지난번에는 죽인 걸로도 모자라서 죽은 여자의 성기에 복숭아까지 넣었다고 쏘아붙이면서 노래가 기억이 안 난다면 복숭아를 몇 개 넣었는지는 기억나냐면서 복숭아 숫자를 하나씩 세면서 박현규를 마구 몰아세운다. 그전까지 침착하던 박현규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집어치우라고 하더니, 서태윤이 복숭아 갯수를 세는 대목에 이르자 박현규는 "좆까지 마!"라며 반발한다. 이에 이미 위험해보일 정도로 분노해 있던 조용구가 책상을 넘어 달려들어 박현규를 성질대로 마구 구타한다. 가뜩이나 고문 문제, 불법 감금 문제로 기자들과 윗선에 시달리던 신 반장은 격분하여 "때리지 말라 캤제. 때리지 말라 캤제! 애초부터 내 경고했제! 기자 새끼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 경고했제! 무식한 새끼야!"라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조용구를 계단에서 있는 힘껏 걷어차 굴러 넘어뜨리며 "니 앞으로 두 번 다시 취조실에 들어올 생각하지 마라."하고 일갈한다.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진 조용구는 수치심 때문인지 일어서지도 못하고 그대로 웅크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